목록증산도 진리 탐구 (104)
지구 재난에서 살아남기
인간 씨종자를 추리는 가을개벽기 우리 증산도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진리가 아니다. 대우주 천체권은 자연에 의해서 둥글어 간다. 증산도는 그렇게 둥글어 가는 자연 섭리를 집행하는 진리다. 자연 섭리는 사람 마음대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사람 마음대로 막을 수도 없고, 붙잡을 수도 없고, 사람 능력으로는 거역할 수가 없다. 자연은 그렇게만 되고 그렇게 되는 수밖에 없다. 대우주 천체권 내의 만유 생명체는 제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자연 섭리에 의해서 생겨나 살다가 가는 것이다. 지금 인류는, 일 년으로 말하면 봄⋅여름 세상이 지나가고 가을⋅겨울 세상이 닥쳐오는 시점에 살고 있다. 지금은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천지 질서가 바뀌는 시점이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어서 이때는 개벽을 하게 돼 있다. 초목..
여름과 가을을 이어 주는 토土 이 시간을 통해서 이 세상에 왜 증산도가 꼭 있어야 되느냐 하는 증산도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 지은 것을 사람이 천지를 대신해서 추수한다. 이 우주의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는 그 일을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역자代役者다, 천지의 역군이다.”라는 말이 나오게 되어 있다. 춘하추동 사시四時가 일 년인데, 오행 상생의 원리로 보면 가을은 금왕지절金旺之節이고 겨울은 수왕지절水旺之節이다. 봄은 목왕지절木旺之節이고 여름은 화왕지절火旺之節이다. 화왕지절 여름에서 금왕지절 가을로 넘어가려면 화극금火克金을 해서 상극相克이 붙는다. 가을하고 직접 연결될 수가 없다. 이렇게 상극이 붙으면 개벽開闢이 일어난다. 그래서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을..
개벽은 재탄생이자 새 출발우리는 누구든지 행복을 추구하고 희망을 찾으려고 하지, 불행과 절망을 쫓아가지는 않죠. 열 개開 자, 열 벽闢 자 개벽, 천지개벽은 말 그대로 하늘과 땅이 새롭게 열리는 것으로 종말이 아닙니다. 따라서 생장염장의 자연 이치로 오는 가을개벽 속에서 인류는 새로운 비전과 새 희망의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이 다시 시작되느니라.”라는 말씀으로 하늘과 땅과 인간의 완전한 재탄생과 새 출발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그리고 기대해 온 가을 신천지가 대개벽의 과정 없이 그냥 주어지는 것일까요?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이기 때문에, 우주 환경 자체가 상극의 ..
봄여름을 매듭짓는 가을개벽기 이 시간을 통해서 다시 한번 증산도의 존재 이유, 다시 말해서 왜 기존 문화권도 수없이 많은데 하필 증산도를 신앙해야 하는지 말해 주려고 한다.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한마디로 결론을 지으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금화교역金火交易,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개벽을 하는 때이다. 천지의 대도는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에는 죽인다.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그 속에서 만유 생명체가 대자연 섭리에 의해서 왔다 가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봄여름 세상, 봄에 생겨나서 여름철에 성장한 역사였다. 묶어서 말해 분열, 발달 과정에서 역사가 이뤄졌단 말이다. 생겨나고 가지 치고 성장하고 그것만 거듭했다. 그래서 다가오는 추살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대자연 섭리라 하는 것은 봄..
인류 역사의 결론 이 자리를 통해서 결론부터 말하면,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신도들은 후천 5만 년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가 된다는 것이다. 어째서 그렇게 되느냐? 대우주 천체권 내에 만유 생명체가 왔다 가는데, 만유 생명체는 제 맘대로 생기고 싶어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죽고 싶어서 죽는 것도 아니다. 자연 섭리 속에서 자연 섭리에 의해서 왔다 간다. 만유 생명체가 자연 섭리 속에 수용을 당해서 자연 섭리가 생성을 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생겨나고, 매듭지어진다. 인류 역사도 자연 섭리가 성숙함에 따라서 조성되는 것이다. 우리 상제님 사업을 두고 석가모니 부처는 “미륵부처가 온다.”라고 했다. 석가모니 부처가 자기 아들에게 “내 도는 소용없으니 너는 3천 년 후에 오는 미륵님을 따르라.”고 했다...
“일본은 불로 치고 서양은 물로 치리라. 세상을 불로 칠 때에는 ······ 손목 잡아 끌어낼 겨를이 없으리라” (도전道典 2:139:2~3) 2024년 1월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을 시작으로 밤까지 주변 지역에서 수십 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 특히 오후 4시 10분께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최대 7.6에 달했다. 이날 지진의 규모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규모 9.0)보다는 작지만 1995년 1월 고베 대지진(7.3)보다 컸다. 교도통신은 대형 쓰나미 경보 발령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기다노 대승정의 경고 메시지 1975년 7월 22일 밤, 일본의 기다노 대승정은 선통사善通寺라는 절에서 신인神人들로부터 인류의 미래에 ..
지금은 천지 질서가 바뀌는 때 증산도 문화권의 바탕은 자연 섭리이다. 자연 섭리가 증산도의 진리요, 증산도의 진리가 자연 섭리다. 천지의 도道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린다. 자기가 생겨나고 싶다고 해서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죽지 않고 오래 살고 싶다고 해서 오래 사는 것도 아니다. 만유 생명체는 대자연 섭리 속에서 왔다 가는 것이다. 대자연 섭리는 춘생추살이다. 바꿔 말해서 생장염장生長斂藏이다. 봄에는 물건 내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철에는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열매를 맺는다. 겨울에는 폐장, 잠을 잔다. 새봄을 위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자연 섭리, 천지의 이법이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그걸 묶어서 천지의 도는 춘..
지금은 천지 계절이 바뀌는 하추교차기 이 대우주 천체권 내 만유 생명체라 하는 것은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천지의 법칙에 의해서 둥글어 간다. 춘하추동春夏秋冬, 봄에 물건 내고 여름에 길러서 가을에는 봄여름에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결실하고, 겨울에는 폐장閉藏, 동면冬眠을 한다. 그리고 다시 또 새봄이 오면 새싹을 낸다. 만유 생명체는 우주 변화 원리 가운데에서 왔다 가는 것이다. 천리天理라 하는 것은 틀이 그렇게 정해져 있다. 그건 무엇으로써도 바꿀 수가 없다. 자연 이법이라 하는 것은 사람이 밀 수도 없고 잡아당길 수도 없고,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다. 대자연은 본래 제 모습 그대로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억만년이라도 그렇게 둥글어 가는 것이다. 일 년에 지구가 태양을 안고 한 바퀴 돌아가는 데에 ..
만유 생명을 다스리시는 상제님 대우주는 생장염장生長斂藏을 바탕으로 해서 대자연이라는 틀 속에서 만유 생명을 다 수용한다. 만유 생명 가운데에서 주체가 되는 존재는 사람이다. 사람이 천지를 대신하여 사람 농사를 짓는데, 만유 생명을 관리하기도 하고 필요에 의해서 사용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만유 생명을 총체적으로 다스리는 사령탑이 있다. 그 사령탑을 묶어서 말하면 삼계대권三界大權을 주재하시는, 옥경玉京의 옥황상제다. 삼계란 천계天界와 지계地界와 인계人界를 말한다. 삼계대권을 주재해서 만유의 생명을 주재하시는 그분을 세상에서 옥황상제라 하는 것이다. 사령탑에 계신 옥황상제라는 분이 우주 통치자로서 만유 생명을 총체적으로 통제하고 주재하시는 것이다. 우주의 목적 이 우주는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운행법칙..
주역 예순네 번째 아직도 철을 모르는 세상의 철부지節不知들에게 화수미제괘 ䷿ 아직 건너지 못한 강 화수미제괘火水未濟卦(䷿)는 64괘 중에서 마지막 괘입니다. 주역은 화수미제괘로 끝납니다. 마지막 괘라면 ‘종終’이나 ‘말末’ 같은 끝을 의미하는 글자를 괘명으로 써야 하는데 그 반대로 ‘아닐 미未’, ‘건널 제濟’ 자를 써서 ‘아직 건너지 못했다’는 미완未完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왜 ‘화火수水’가 건너지 못했다는 ‘미제未濟’가 될까요? 화수미제괘의 괘상(䷿)을 보면 활활 타오르는 불(火,☲)은 위에 있고, 아래로 흐르는 물(水,☵)은 밑에 있으므로 불[火]은 위에서 놀고 물[水]은 밑에서 따로 놀아 아직[未] 섞이지[濟] 못한 것이죠. 또 앞(하괘)에는 강물이 있어 쉽게 건너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