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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재난에서 살아남기
지금 개벽의 주제는 병란 이번 ‘증산도 문화사상 국제학술대회’에서 아주 훌륭한 분들이 앞으로 닥칠 ‘후천 대개벽’이라는 문화 주제에 대해서 나름대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멋진 발표를 해 주셔서 먼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원광대 이병한 교수님이 개벽 문명의 비전에 대해서 아주 세련된 언어와 새로운 개벽학 인식으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봅니다. 그 주제는 우리가 가을철을 맞는 개벽 상황을 극복하면서 지구촌 온 인류가 실천해야 할 중대한 삶의 중심 과제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너무도 중요한 실천 강령이기 때문에 다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학술대회의 주제가 ‘삼신, 선仙, 후천개벽’이기 때문에 이것을 한데 모아서 마무리 짓는 뜻에서 제 나름대로 생각해 온, 개벽 문명의 대의에 대해서 실제적인 문..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는 선문화 인간이 태어나서 자라는 성장기인 선천 봄여름 철에 영원한 생명을 추구한 선仙문화가 있었습니다. 제1기의, 초기의 원형선原型仙이 있었어요. 이것을 시원선始原仙, 창세선創世仙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을 다른 말로 삼랑선三郞仙이라 합니다. 이 대우주에는 영원한 존재, 신비로운 존재가 있습니다. 만물과 교감하고 하나가 되라고 하시는 우주의 조물주가 있습니다. 우리가 『도전』 1편 1장을 보면,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道典 1:1:2)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삼신은 곧 일신입니다. 하나는 셋으로 열려서 현상화, 현실화되고 그 셋은 본래 하나입니다. 그래서 일체가 될 때 그 생명체는 본래의 우주 조화성..
지금은 하추교역기, 인간 열매를 추수하는 때 내가 이 시간에 현실을 사는 사람으로서 꼭 해야 할 가장 좋은 일을 말해 주려고 한다.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서 진리에 살다 진리에 죽고, 또 가장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복음을 전해 주려고 한다. 사람으로 이 세상에 생겨나서 누구도 다 성공을 하고 잘살고 싶어 한다. ‘부자도 되고 귀인도 되어서 영화를 누리며 한평생 잘살 수 없을까?’ 하는 것이 천 년 전 사람이나, 지금 현실을 사는 사람이나 또 동양 사람이나, 서양 사람이나 똑같은 소망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도 다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어 한다. 또 위정자는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의로운 사람을 만들어서 자기가 치정治定하는 그 시대에 평화스러운 낙원을 만들고 싶은 것이 공통된 소망이다. 동서고..
넷플릭스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일본침몰 2020〉은 일본침몰을 다룬 문화시리즈 중 가장 최신 작품이다. 거대한 지진이 일본열도를 강타하고, 평범했던 가족이 혼란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이다. 이를 계기로 일본침몰에 관해 그동안 나온 작품들과 예언가들의 예언, 상제님 도전 말씀을 통해 일본과 인류의 미래에 관해 대세의 흐름을 다시 한번 정리해본다. 아유무 가족의 생존 이야기 거대한 지진이 강타한 일본열도에서, 평범했던 중학생 아유무의 가족은 혼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 아버지 무토는 공사장에서, 어머니 마리는 귀국행 비행기에서, 딸 아유무는 운동장에서, 막내아들 고는 집에서 게임을 하다가 대지진의 순간을 겪는다. 영화는 지진 자체의 규모나 파괴의 자세한 모..
우주역사의 가장 신성한 중심별, 북두칠성北斗七星 북녘 하늘에 인간이 몸을 받아가지고 태어나는 우주역사의 가장 신성한 중심별이 있습니다. 이 별은 무엇이고 그 문화는 무엇일까요? 바로 상투의 본래 말인 상두上斗, 즉 천상의 두성斗星입니다. 9천 년 역사의 소도 제천문화에서, 온 인류가 섬겨온 천제문화의 주인공인 우주역사 통치자 삼신상제님이 계시는 천상 옥좌의 별이 바로 북두칠성입니다. 이 칠성의 별을 보면 대괴 탐랑, 거문, 녹존, 문곡, 그 다음에 염정, 무곡, 파군으로 있습니다. 이렇게 칠성인데, 원 상제님이 계신 별과 그 아들이 되는 천자의 별을 좌보우필이라 해서 두 개가 더 있습니다. 그래서 북두구진이라 합니다. 첫째 탐랑과 거문, 녹존, 문곡 이 네 개, 머리에 있는 네 개 별을 선기璇璣라 하고,..
미중갈등 사이 한반도의 운명은? 21세기 역사는 중국의 도전과 미국의 응전으로 쓰일 것이다. -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중국의 추격에 응전하는 미국 -무역전쟁, 군사적 압박, 그리고 두 강대국의 줄 세우기 -이 두 강대국 사이 한반도의 운명은 어디로 가는가? 세운의 시각에서는 이러한 관점으로 ‘미중전쟁美中戰爭’의 위기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글은 영화 〈강철비2〉, 〈차이나는클라스〉 166회, KBS 〈다큐 인사이트〉 ‘1950 미중전쟁’ 등 최근 매스미디어 등장한 미중전쟁의 주제에 관해 다뤄보고자 한다. 김진명의 미중전쟁 소설가 김진명은 2017년 장편소설 〈미중전쟁〉을 내놨다. 〈미중전쟁〉은 한국 정부가 중국, 러시아, 북한을 설득해 미국의 북한 공격을 빌미로 한 대對중국 전쟁을 ..
가을 개벽기, 일꾼의 사명 우리 신도들이 다들 잘 아는 바와 같이 천지의 이법은 ‘내고 죽이는 것’밖에 없다. 천지의 대덕大德으로도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철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이는 것만 거듭한다. 그렇건만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사람들 가운데 우주의 가을개벽을 아는 사람이 없다. 일 년, 지구년은 세세년년歲歲年年 춘생추살하는 것을 거듭 보기 때문에 안다. 하지만 일찍이 우주년을 안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천지에서 가을철에 개벽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지어서 하추夏秋 교차기交叉期에는 개벽을 해서 한 사람도 안 남기고 다 죽인다. 하필 우리는 이런 불행한 때에 태어났는가 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서신西神이 사명司命해서 만유를 재제宰制하는 그런 역사가 이뤄지는 때를 만났다..
주역 쉰다섯 번째, 뇌화풍괘 우레와 번개가 잦으면 풍년 든다 뇌화풍괘雷火豊卦의 ‘풍豊’은 오곡백과가 풍년豊年이 들었다는 풍豊 자를 써서 ‘풍성豊盛하다’, ‘풍족豐足하다’의 뜻입니다. 豊자는 豆(콩 두) 자와 曲(굽을 곡) 자가 결합된 글자로 제사 지낼 때 사용하는 제기(豆) 위로 禾(벼 화) 자나 丰(풀이 무성한 봉) 자가 그려져 제기 그릇에 곡식이 풍성하게 쌓여 있는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뇌화풍괘(䷶)는 번개(火, ☲)가 친 후 우레(雷, ☳)가 울리는 괘상으로 밝음으로써 움직여 나아가 풍대(豊)하다는 것인데요. 왜 우레[雷]와 불[火]이 풍요를 뜻하는 풍[豊]이 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두 가지로 풀이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학창 시절에 배운 ‘질소고정’을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 속담에 “천둥 ..
대자연의 이법, 생장염장 내가 이 시간에 증산도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전할 테니 들어 봐라. 역사적으로도 많은 기존 문화권이 있었는데 왜 하필이면 이 복잡다단한 시점에 증산도가 세간에 나와야 되느냐 하는 그 존재 이유를 대강 줄거리만 들어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이 대우주, 대자연은 만유 생명을 생성시키는 것을 되풀이하고 있다. 만유 생명은 대자연에 의해서 왔다 가는 것이지, 제 생각대로 함부로 왔다 가는 것이 아니다. 천지라 하는 것은 이법이 있어서 그 정해진 대로 둥글어 간다. 천지의 이법은 생장염장生長斂藏이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여름에는 기르고, 가을에는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통일, 성숙시켜서 알갱이를 맺는다. 그러고서 겨울에는 폐장을 하고 새봄이 되면..
들어가는 말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후 서양은 과학혁명을 통해 자연에 대한 새로운 탐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혁명을 통해 사회와 경제에 큰 변화를 일으켰으며, 시민혁명을 통해 민주화를 이루었습니다. 과학혁명은 인류 문명이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과학이 밝혀낸 자연법칙을 음양의 관점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의 물리학 총성 없는 전기 전쟁, 커런트 워 서양은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 약 천 년 동안 중세 암흑기(476년~1453년)를 맞았습니다. 오로지 기독교 신학을 절대적인 삶의 잣대로 삼았던 그들을 깨운 건 최대의 적이었던 오스만 제국이었습니다. 1453년 오스만 제국이 동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자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