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민족의 역사 (60)
지구 재난에서 살아남기

우리나라 성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486년 성종 때 편찬한 동국여지승람에 277성으로 나와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에는 250성으로 조사되었고 1960년 조사에서는 258성이었다. 가장 최근의 조사인 2000년 인구 및 주택 센서스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286개의 성과 4179개의 본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 청주 한씨는 성씨 별 인구 순위에서 199,600가구 643,000명으로 파평 윤씨에 이어 10위로 조사됐다. 청주 한씨의 기원 청주 한韓씨의 시작은 멀리 고조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주 한씨세적연보》에 청주 한씨의 시조 한란은 기자 조선의 마지막 왕 기준의 먼 후예라고 한다. 번조선의 왕이었던 기준이 연燕 나라에서 망명해온 위만에게 속아 나라를 빼앗기자 좌우 궁인宮人들과 ..

9천년 한민족사의 위대한 증언 안경전 종도사님의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인류 정신사에서 볼 때 사실 근대사는 동방, 한반도에서 열렸습니다. 19세기 후반 조선에서 일어난 동학東學운동 나아가 동학이 못다 이룬 사명을 완성해가는 참동학 운동이 그것입니다. 동학은 환국, 배달, 조선, 삼성조의 황금시절 문화를 이은 동북아 광명사상의 전통에 맥이 닿아 있습니다. 환국에서 오늘의 대한민국까지, 한민족의 9천년 역사는 한국 고대문명의 두 가지 핵심단어라 할 신교문화와 광명사상으로 일관된 것입니다. 신교사관, 대한사관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는 점입니다. 대한사관은 역사 해석을 넘어 인간에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까지 밝혀주는 시각이요 인식의 새로운 틀입니다. 인류가 이룩한 문명에는 반드시 우주관·신관·인간관·인..

왜 한민족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이번 호에는 본격적인 개벽 실제 상황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한민족사韓民族史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혹자는 개벽 상황과 우리 한민족의 시원사가 무슨 큰 관련이 있느냐고 물을 수 있다. 가을은 봄⋅여름의 성장 과정 전체에 관한 결과로 열매를 맺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이미 우주론을 통해 이해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인간 농사’를 짓는 천지의 섭리 또한 이번에 맞이하는 가을개벽을 통해 봄여름철 인간 역사의 모든 과정에 관한 결과로 그 열매를 맺게 되는데, 바로 인간 역사의 시원이 되는 부분에 우리 한민족의 역사가 자리하고 있다. 현 문명의 뿌리가 되는 시원사, 그게 우리 한민족 역사이다. 이것을 단순히 민족주의니 국수주의니 하는 편협한 시각으로 보면 개벽 진리를 제대로 ..

전 세계 한류 팬 수, 1억 명 돌파 한류 팬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전 세계 한류 동호회 수는 1,835개, 한류 팬 수는 전년의 99,328,297명 대비 약 545만 명이 증가한 104,777,808명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지만 진작 우리 자신은 잘 모르는 한류의 실체를 분석해 보자. 한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망해 보는 기사를 연재한다. 한류韓流란? 한류韓流는 한국의 문화가 해외로 전파되어 인기리에 소비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에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개방정책과 맞물러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크게 성장했다. 이런 배경에서 1990년대 하반기에 한국 TV 드라마와 대중음악이 인기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근의 시국에, 국회에서는 사회적으로 논란과 물의를 불러일으킨 사건이 발생했다. 여당 국회의원 민형배 등 12명이 국회 교육위원회에 2021년 3월 24일 제안하고 3월 25일 회부한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상당한 충격파를 안긴 것이다. 그 개정안의 요지는 “교육기본법에 나오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단어가 지나치게 추상적이라 교육지표로 작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삭제하고 교육이념과 목적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여러 단체와 전문가 및 대중들이 나서서 강력히 반발했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등장해 많은 동의를 얻는 등 수많은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발의자 측은 2021년 4월 22일 발의안을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본 ..

천하 사방에 다물多勿의 기상을 펼친 고담덕(上) 대대로 왕위를 계승하여 17세를 내려와서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이 십팔 세(391년)에 제위에 올라 칭호를 영락태왕永樂太王이라 하셨다. 호태왕好太王은 그 베푼 은택이 하늘에 미치고 불의를 바로잡는 위무는 사해를 뒤덮었다. 부정한 무리를 쓸어 없애시니 백성은 직업에 안정되었다. 나라가 부강하니 백성이 은성殷盛하고 오곡이 풍성하게 익었다. (『광개토경평안호태황비문 중에서』) 위기의 고구려와 태왕의 등장 4세기 후반 동방의 패자 고구려는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북방 기마민족과 흥기한 남쪽의 백제를 동시에 상대하면서 고국원제가 전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국가의 존속조차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고구려는 ..

환단고기는 한민족의 역사 경전이면서 동시에 종교 경전이요 문화 경전이다! 환단고기는 우리 역사, 문화의 원형을 밝혀 주는 보배로운 사서이다. 특히 환단고기에서는 다른 사서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역사 사실이 많이 실려 있다. 환단고기 역주본에서는 해제 편에서 ‘환단고기에서만 전해 주는 새로운 역사 진실’이라고 하여 이를 52가지로 정리하여 밝혀 주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이번 달부터는 환단고기의 진정한 역사적 가치에 대해 살펴보자. 8 고조선의 수도 이름과 위치를 밝혀 준다! 아사달은 평양이고 그 위치는 만주 대륙이었다! 其曰秤榦扶蘇樑者(기왈칭간부소량자)는 是謂辰韓古都(시위진한고도)니 亦卽(역즉) 檀君朝鮮所都阿斯達(단군조선소도아사달)이 是也(시야)오 亦卽(역즉) 今松花江哈爾濱也(금송화강합이빈야..

고주몽 성제의 가르침 고주몽 성제의 유훈을 읽다 보면 그 내용이 모든 종교의 성자들의 가르침 못지않고, 어떻게 보면 그보다 더 근원적이기 때문에 놀랍기도 합니다. 유훈을 보면, 아주 심원한 깨달음의 도통 경계에서 전하는 우리 역사문화의 근본 주제가 들어 있습니다. 인간의 창조론에 대해서 ‘천신天神, 조만인일상造萬人一像, 균부삼진均賦三眞’, ‘하늘이 만인에게 한 가지 상으로 창조하고 삼진을 고르게 부여하셨다’고 했습니다. 세 가지 참된 것, 즉 조물주의 신성과 광명, 우주의 지혜를 모든 인간에게 고르게 다 주셨다는 겁니다. 우리들 내면에는 우주의 조물주의 삼신이 100%, 순도 100% 그대로 작동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이렇게 위대하며 이토록 숭고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영원의 생명, 불멸의 생명을 담고 있..

8.15 광복光復 서울에서 10여 일을 머무르시며 여러 가지 공사를 행하시고 경복궁 앞에 벽력표(霹靂表)를 묻으신 뒤에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모두 흩어져 돌아가라. 10년 뒤에 다시 만나리라. 10년도 10년이요, 20년도 10년이요, 30년도 10년이니라.” 하시거늘 한 성도가 “40년은 10년이 아닙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40년도 10년이야 되지만 넘지는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132:1~3) 갑작스럽게 찾아온 광복 드디어 광복이 되었다. 길고 길었던 일제의 간악한 통치는 신형 무기 원자탄 세례로 순식간에 종식되었다. 상제님 말씀대로 1906년 병오년부터 40년 만에 우리나라는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가냘픈 약소국 조선의 운명은 순탄치 않게 진행된다. 대일 ..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의 허상虛像을 밝힌다! 우리는 중화사관(공자, 사마천)과 소중화사관(태종 이방원)에 의한 역사 왜곡을 살펴봤다. 이제 중국의 역사 왜곡과 비견되는 일본의 역사 왜곡을 검토할 시간이다. 흔히 일본을 ‘가깝지만 먼 나라’라고 한다. 실제로 일본은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역사의 깊은 상처와 원한으로 심리적으로는 아직 먼 나라이다. 그것은 아마 일본이 우리에게 준 큰 상처 때문일 것이다. 대한인에게 일본이 안겨 준 큰 상처를 꼽으라면 누구나 임진왜란(1592년, 선조 25년)과 ‘일제 36년 강점기(1910.8.22~1945.8.15)’를 떠올릴 것이다. 두 시기에 수백만(최소 임진왜란 230만, 일제강점기 100만 추정)의 우리 선조들이 억울하게 죽어 갔다. 그러나 반성 없는 일제의 뻔뻔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