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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재난에서 살아남기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세계의 불상佛像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간다라에서 서라벌까지’라는 제목 아래 인도의 불상으로부터 시작해서 중앙아시아,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의 미륵반가사유상 2점(국보 78호, 83호)으로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상제님께서는 “내가 미륵이니라.”『도전』 2:66 하신 바, 나는 관심을 갖고 전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먼저 인도의 불상들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불상들이 거의 다 머리에 큰 상투를 틀고 있다는 것이다. 상투는 중국으로 이어지고 역시나 우리나라의 불상에서도 나타난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상투를 튼 불상들은 우리나라에 불상이 수입되면서 만들어졌다고 여기겠지만, 오히려 상투는 인도불상들에서 더 확연하고..

[한국사를 바꾼 열두 권의 책] 사람이 책을 만들지만, 그 책이 곧 사람을 만든다. 책은 시대의 반영이면서 동시에 새 시대를 창조한 모티브이기도 하다. 월간개벽 편집 팀은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책 열두 권을 선정해 한 해 동안 연재하기로 하였다. 물론 기사 구성을 위한 도서 선정 과정에서 배제된 대상 중에 더 크고 훌륭한 책들이 있을 수 있다. 다만 본지는 이번 작업을 통해 독자 제현들이 역사의 큰 물줄기를 통찰하는 데 일견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삼국유사』는 고대 역사와 불교, 문화의 고귀한 백과사전이다. 『삼국유사』는 ‘신화학⋅국문학⋅민속학⋅불교학 내지 역사학의 성전’이다. 『삼국유사』가 단군왕검의 ‘고조선’을 출발점으로 국통을 세우고 우리 역사의 가닥을 잡은 일은 민족 사서로서 기념비적인..

도서관의 유래, 하도와 낙서도서관의 유래, 하도와 낙서 요즘 도서관圖書館이 지역사회의 문화 중심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책을 열람하고 대출받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강연, 발표 등의 문화행사와 학술모임들이 도서관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서관의 도 자는 그림 도圖자이고, 서 자는 글 서書자입니다. 곧 그림과 글을 보관하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도서관이라는 말의 유래는 어디서 비롯 되었을까요?하도·낙서에서 유래한 도서관 도서관의 도서圖書란 말은 하도·낙서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하도河圖의 ‘도圖’ 자와 낙서洛書의 ‘서書’ 자를 합쳐 도서圖書라고 하였습니다. 원래 도서관은 하도와 낙서를 보관하는 곳이었습니다. 고대 왕실에서 소중히 보관했던 물건들 중에서 가장 귀했던 물건이 바로 하도와 낙서입니다. 기록에 의..

* 박공우가 상제님을 모시고 태인을 지날 때 한 젊은 여자가 지나가거늘 공우가 체면상 바로 보지 못하고 그 아름다운 자태를 사모하여 잊지 못하니 상제님께서 아시고 이르시기를“ 색(色)은 사람의 정기(精氣) 모손(耗損)케 하는 것이니 이 뒤로는 어떤 여자를 만나든지 볼 때에 익히 보고 마음에 두지 말라.” 하시니라. 공우가 깨닫고 그 뒤로는 여자를 대할 때에 언제나 명하신 대로 하니 마음에 탐욕이 일어나지 않더라. (道典 9:157) * 비록 고생은 따를지라도 영원히 생명을 늘여 감이 옳은 일이요 일시의 쾌락으로 길이 생명을 잃는 것은 옳지 않으니라. (道典 9:217) 우리 인체에 있어서 정精은 성性과 명命의 생명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것이므로 그것을 잘 보존하는 일은 수행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데, 오..

얼마 전에 ‘신과 함께’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신관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하여 재미와 감동을 준 작품이죠.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와 북미,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해외 각지에서 개봉을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우리 원형문화의 사후 세계관에 대해 표현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인간의 유한한 삶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이 죽음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인간은 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는 의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사후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들을 『도전』 말씀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죽음의 의미 삼성의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은 1987년 타계 한 달 전에 천주교 한 신부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영혼이란..

천지의 목적 지구년에서 1년은 가을을 위해서 있는 것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1년 농사를 지어 가을에 결실해서 잘 먹고산다. 봄에는 씨 뿌려서 싹을 틔우고 여름철에는 잘 매고 가꿔서 키우고 가을에는 진액을 다 모아서 열매를 맺는다. 열매를 맺는 것이 천지의 목적이다. 우주년도 마찬가지다. 우주년은 사람 농사를 짓는다. 천지는 사람 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목적은 가을에 결실하는 것이다. 하늘땅, 천지天地는 일월日月이 없을 것 같으면 빈껍데기다. 일월도 사람이 없을 것 같으면 빈 그림자다. 그래서 사람이 주체가 되는 것이다. 만유 생명체라는 것은 사람이 필요에 따라 사용하라고 생겨난 것이다. 이번에는 유형 문화와 무형 문화가 합일이 되어서 통일 문화, 열매기 문화, 결실 문화, ..

“ 이 책 속에 세계의 미래가 모두 담겨 있다.” 『이것이 개벽이다 상上』 책의 출간 배경 『이것이 개벽이다』 책은 1983년 4월 7일에 초판이 나왔습니다. 초판에 보면 책의 출간 배경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1982년 종도사님께서 대구 강연회에 가셨다가 부산에 직장을 둔 어떤 도생으로부터 오늘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인류의 종말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한 책자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몇 달을 지체하다가 작업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종도사님께서는 우주와 세계 문명의 개벽에 대한 수수께끼를 정리해서 먼저 도장에서 체계적으로 교육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깨닫고 목차를 써 내려가기 시작하셨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종말이나 개벽 등 개벽 문화 전반에 대한 주제들을 상제님 진리 ..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 변씨는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가장자리 변邊 자를 쓰는 변씨는 원주 변씨原州邊氏 47,804명, 장연 변씨長淵邊氏 2,490명, 황주 변씨黃州邊氏 8,037명, 기타 변씨邊氏 2,302명으로 총 60,633명으로 조사되었다. 원주 변씨原州邊氏의 연원 변씨邊氏는 대표적으로 원주原州⋅황주黃州⋅장연長淵 세 본이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변씨의 조상은 하나이며, 도시조는 고려 때 송宋나라에서 망명한 변려邊呂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황해도 황주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 후손 중 변순邊順이 원元나라에 들어가 심양로천호후瀋陽路千戶侯 벼슬을 지냈으며 그의 손자가 변안열邊安烈이다. 이 변안열이 원주 변씨의 시조이다. 그러나 일설에는 신라 균여대사均如大師의 속성俗姓이 변씨로도 전해져 변씨의 상..

[이제는 삼랑선 문명 시대] 류정빈(남, 52) / 서울광화문도장 / 도기 131년 11월 입도 우주의 가을철은 모든 기운이 뿌리로 돌아가는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도사님께서는 “인간은 모두 인간 본연의 근본 모습인 밝은 광명의 인간, 다시 말해 ‘환桓’으로 거듭나야만 된다.”라고 역설하십니다. 또한 이 수행법은 “우리 몸에 있는 삼신, 성명정性命精을 깨워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여 진정 천지와 하나가 되는 수행법이기 때문에 천지 질서의 변화로 오는 가을 추살 병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는 말씀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류정빈 우주 1년 도표는 1946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인류가 지금의 때를 명확히 깨우칠 수 있도록 대중에게 선포하신 것입니다. 앞서 살펴본 ..

후천 선 명상수행법 기초 익히기 첫 번째 우주 원십자 ●종도사님 말씀 안경전 종도사님께서 이번에 천지 비밀을 공개해 주는 것 중의 하나가 이 원십자原十字 수행법입니다. 종도사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선 남방을 향해서 앉고, 원을 그리고 동서남북 사정방의 원십자를 그려라. 마음으로 그리면 된다. 늘 사정방의 방정한 생각을 하면, 사람 마음이 여의주가 된다. 다시 말하지만 원을 딱 그리고 눈을 감아라. 그리고 마음으로 사정방의 원십자를 그려 놓고 그 중심점에 딱 앉는 것이다. 이 점에 들어가야 공부가 그냥 열린다. 여기는 좌표가 영영(0.0)이다. 좌표 해석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좌표는 ‘우주의 조화 세계에 들어가는 우주 암호판’이다. 이 자리는 본체 언어로 우주의 절대 진리 근원인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