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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재난에서 살아남기

매년 돌아가신 날 집에서 지내는 제사와 달리 5대조 이상의 묘소墓所에서 지내기 때문에 묘사墓祀라고도 하고 시사時祀, 시제時祭라고도 한다. 가을은 모든 것이 뿌리로 돌아가는 원시반본의 계절이자, 한 해의 모든 농사를 결실해서 거두어들이는 완성의 계절이다. 이러한 가을의 정신에 따라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짓고 조상님께 감사의 제사를 올리는 것은 우리 민족의 가장 훌륭한 전통 문화임에 틀림이 없다. 상제님께서도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도전 2편 26장 10절)’ 하시며 조상 제사의 의미에 대해 소중한 말씀을 내려 주셨다. 부모님부터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까지 매년 기일이 되면 모시는 제사보다 5대조 이상의 조상님들을 함께 모시고 지내..

여러분은 기차여행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막히지 않는 철길, 역 주변의 풍경들, 왠지 모르게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차 속에서 목적지를 기다리는 승객들 모두 자신의 평화로운 일상을 만끽하는 평범한 우리의 모습입니다. 내일의 사건을 만나기 전의 우리의 일상은 언제나 평화로운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KTX 101번 열차의 승객들 역시 목적지를 향하면서 평화로운 일상이 내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두 그 존재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죠. 영화 줄거리 여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의 일상. 밖에서 차는 바삐 돌아다니고 사람들은 직장에서 집에서 혹은 군대에서 학교에서 자신의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펀드 매니저 서석우(공유 분)는..

사실은 순간순간 놓치기 쉽다. 기억으로 붙잡아도 망각의 강으로 스러져간다. 사진은 사실을 붙잡아 두는 훌륭한 도구다. 포착된 사진들은 찰나를 역사로 만들어 준다. 사진 속에서 진실을 찾아보자! 하루는 일본 헌병들이 ‘요술쟁이를 잡는다.’ 하여 약방을 포위하고 숨어서 상제님을 기다리고 있더니 상제님께서 돌아오시어 약방 안으로 들어가시매 포위망을 좁혀 방문을 열어젖히고 안으로 뛰어드니라. 허나 분명히 방으로 들어가신 상제님이 어디에도 계시지 않거늘 사방을 뒤지며 난리를 피우다가 어리둥절하여 돌아가니라. (도전 5편 309장 5~7절) 일본의 조선 침략 시기 일본은 조선 백성을 통제하기 위해 헌병에 이어 순사 제도를 운영했다. 1907년 제3차 한일 협약의 비공식 조항에 따라, 한국의 경찰권은 일본에 위임되었..

[한국의 성씨] 하음河陰 봉奉씨 시조 봉우의 묘소와 신도비 우리나라 봉奉씨는 하음·함흥·풍기·진주·연안·양성·강화 등 10여 본관이 있다. 2015년 인구조사에서 하음 봉씨 7,688명, 강화 봉씨 4,165명을 합쳐 봉씨의 인구는 11,853명이었다. 그 밖에 강화 봉씨 약 2,500명, 함흥 봉씨 약 400명, 진주 봉씨 약 390명, 풍기 봉씨 약 150명, 양성 봉씨 약 140명이었다. 문헌에는 10여 본관이 있으나 모두 하음 봉씨에서 분파된 세거지 명이라고 한다. 하음은 강화도 하점면의 옛 이름이다. 하음 봉씨는 고려 인종 때 위위시경衛尉寺卿을 지내고 좌복야左僕射에 봉해진 봉우奉佑를 시조로 하고 있다. 「하음봉씨을축세보河陰奉氏乙丑世譜」 서문에 보면 그의 출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

내가 개구벽두開口劈頭에 우리 예비 신도들에게 말해 주고 싶은 것이 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역사와 더불어서 갈 수 있는 길이 많다. 그런데 신앙이라 하는 것은 자기가 평생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수많은 길이 있는데 어떤 길을 선택해서 평생을 가느냐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신앙은 결혼을 하는 것과 같다. 남자는 장가를 드는 것이고 여자는 시집을 가는 것이다. 신앙과 더불어, 한평생 그 진리를 바탕으로 해서 생활해야 되기 때문에 결혼을 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결혼은 생사존망을 좌우하는, 인생에 가장 중요하고 큰일이다. 신앙은 잘못하면 패가망신하는 것이다. 여기 이 자리에 앉은 이들은 아직 신도가 안 됐으니 증산도 예비 신도다. 예비 신도들은 맹성대오猛省大悟, 사나울 맹猛 자, 살필 ..

다큐멘터리 3부작 〈콩, 인류를 살리다〉는 2011년 2월 3~4일에 광주MBC에서 제작 방송된 작품이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미국과 인도네시아, 벨기에, 독일 등 해외 8개국을 방문해 한반도와 만주를 통해 뻗어 나간 콩의 길을 추적했다. 제1부 ‘한민족의 콩(2월 3일 밤 11시 5분 방송)’에서는 우리 민족과 콩의 관계를 비롯해 콩이 갖고 있는 우수한 효능, 된장이나 간장으로 발효 시 콩 자체의 성분과는 또 다른 발효 식품을 조명한다. 제2부 ‘소이 로드(2월 3일 밤 12시 방송)’에서는 프랑스 출신으로 한국에서 15년간 살고 있는 한식 칼럼니스트 벤자민 주아노 씨와 함께 콩을 주제로 한 한국 음식의 맛을 소개한다. 제3부 ‘생명을 살리는 콩(2월 4일 밤 11시 5분 방송)’에서는 드라마..

임금님이 일월오봉도를 펼친 까닭은? 일월오봉도에 담긴 뜻 조선 시대에 왕이 나와서 조회朝會를 하던 궁궐의 정전正殿에는 공통으로 배치된 것이 있었습니다. 임금이 앉는 어좌御座의 뒤편에 놓인 병풍屛風입니다. 다섯 개의 산봉우리와 해, 달, 소나무, 폭포, 그리고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를 그린 것으로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일월곤륜도日月崑崙圖’라고 부릅니다. 일월오봉도는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오직 조선에서만 발견됩니다. 현재는 경복궁의 근정전勤政殿, 창덕궁의 인정전仁政殿, 창경궁의 명정전明政殿, 덕수궁의 중화전中和殿에 배설되어 있습니다. 일월오봉도는 국왕의 권위와 통치자가 다스리는 삼라만상을 상징합니다. 해와 달은 각각 왕과 왕비를, 다섯 개의 봉우리는 곤륜산崑崙山을 나타낸다고 합..

인도네시아 롬복섬 1주일 만에 또 강진强震… 142명 사망 8월 5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유명 관광지 롬복섬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롬복섬은 발리섬에서 동쪽으로 100㎞ 정도 떨어져 있다. 6일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 지진으로 최소 14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롬복섬은 7월 29일에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지하 10km 깊이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진원(최초로 지진파가 발생한 곳)에서 100㎞쯤 떨어진 발리섬에서도 감지될 만큼 위력이 컸다. 최초 지진 발생 이후 여진도 100차례 이상 계속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밤새 불안에 떨었다. 지진 사망자 대부분은 무너진 집에 ..

태양계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Alcione(알키오네 또는 알키오네라)라는 중심태양을 25,860년 만에 1회 회전한다. 플레이아데스 성단 근처의 광자대(포톤벨트)는 18세기 초엽 에드먼드 헬리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포톤벨트 57). *헬리는 헬리 혜성을 발견한 영국의 학자. 영지대(null zone) 진입 과정 1) 제 1일 - 영지대의 진입. 암흑 세계. 모든 생물의 육체 형태는 반 에테르체로 바뀌고, 모든 전기 장치물 가동 정지. 2) 제 2일 - 대기권 압축. 부푼 느낌. 태양이 차가워짐. 밀도 높아짐 지구의 기후 - 빙하시대로 떨어짐. 핵위협 제거 위해 은하연합 개입. 3) 제 3~4일 - 대기권 밝아짐. 광자효과 시작. 광자에너지 장치물 가동. 하늘에 별이 나타남. 화석 연료 의존 종말. 4)..

[사진으로보는역사] 사실은 순간순간 놓치기 쉽다. 기억으로 붙잡아도 망각의 강으로 스러져간다. 사진은 사실을 붙잡아 두는 훌륭한 도구다. 포착된 사진들은 찰나를 역사로 만들어 준다. 사진 속에서 진실을 찾아보자! 상제님 일행이 서울에 도착하니 때마침 큰 눈이 내려 걷기조차 쉽지 않더라. 상제님께서 덕수궁 대한문(大漢門)과 원구단(圓丘壇) 사이의 광장에 가시어 성도들 중 네 명을 뽑아 사방위로 둘러앉히시고 그 한가운데에 앉으시어 말씀하시기를 “이곳이 중앙 오십토(中央五十土) 바둑판이니라.” 하시니라. 이 때 상제님께서 공우에게 물으시기를 “공우야 쌀이 솥을 따르느냐, 솥이 쌀을 따르느냐?” 하시니 공우가 “쌀이 솥을 따르지요.” 하고 아뢰거늘 말씀하시기를 “네 말이 옳도다. 쌀은 미국이고 솥은 조선이니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