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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재난에서 살아남기

증산도 구원관1 - 가을개벽은 어떻게 오는가? 본문

증산도 진리 탐구

증산도 구원관1 - 가을개벽은 어떻게 오는가?

전종수 2024. 7. 31. 11:10

개벽은 재탄생이자 새 출발


우리는 누구든지 행복을 추구하고 희망을 찾으려고 하지, 불행과 절망을 쫓아가지는 않죠.
열 개開 자, 열 벽闢 자 개벽, 천지개벽은 말 그대로 하늘과 땅이 새롭게 열리는 것으로 종말이 아닙니다. 따라서 생장염장의 자연 이치로 오는 가을개벽 속에서 인류는 새로운 비전과 새 희망의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이 다시 시작되느니라.”라는 말씀으로 하늘과 땅과 인간의 완전한 재탄생과 새 출발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그리고 기대해 온 가을 신천지가 대개벽의 과정 없이 그냥 주어지는 것일까요?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이기 때문에, 우주 환경 자체가 상극의 운의 시간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천 5만 년 봄⋅여름의 생장 과정 속에서 경쟁과 부조화, 불균형이 빚어낸 모든 문제와 원한들이 생겨났고, 그것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다가오는 신천지 새 세상을 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선천의 모든 원한과 고통, 모순과 비극을 일소一掃하는 통과의례인 ‘가을개벽’의 관문을 우리 인류는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개벽은 3대 관문, 세 벌 개벽으로 온다

이 가을개벽의 3대 관문은 자연과 문명, 인간을 동시에 개벽하기 때문에 #세 벌 개벽#이라고도 하는데요 상제님께서는 후천개벽 상황이 전개되는 과정을 천지공사로 설계해 놓으셨습니다. 그 공사 내용은 세 가지 사건으로 정리됩니다.

바로 ‘상씨름 대전쟁’과 ‘인류의 생사를 심판하는 괴질 병겁’, 그리고 ‘지축이 바뀌는 자연의 대변혁’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 ‘세 가지의 개벽 사건’이 한 덩어리로 얽혀서 입체적으로 함께 발생한다는 데 있습니다. 지금부터 한 가지씩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지축이 바뀐다
먼저 우리가 후천 가을 세상을 인식할 수 있는 진정한 출발점이 되는 사건은 ‘지축地軸이 바뀐다, 극이동極移動이 온다, 방위方位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가을철 성숙의 새 운수를 받아 기울어진 지축이 움직이고 지구촌 전역에 일체의 선악과 시비, 가치를 가리지 않는 자연의 대재앙이 덮쳐 오게 됩니다. 우리가 겪어 보지 못하고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의 거대한 지진, 홍수, 해일, 화산 폭발 등 엄청난 천재지변天災地變이 일어나는 거죠.

앞으로 개벽이 될 때에는 산이 뒤집어지고 땅이 쩍쩍 벌어져서 푹푹 빠지고 무섭다. (도전道典 7:23:1)

장차 서양은 큰 방죽이 되리라. 일본은 불로 치고 서양은 물로 치리라. (도전道典 2:139:1~2)

“장차 바다가 육지 되고 육지가 바다 되는 세상을 당하리라.”(도전道典 11:263:3) 하신 태모님 말씀처럼, 지축이 이동하면서 육지가 물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거대한 땅이 솟아오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는 수백 년에 걸쳐 서서히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상제님께서는 “개벽은 기둥 하나 안고 도는 동안에 된다.”(도전道典 7:70: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천지의 하추교역이 일어날 때는 이러한 자연개벽의 결과로 마침내 가을 우주의 새 하늘 새 땅이 열리고 지구는 1년이 360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남북 상씨름 전쟁
다음은 인류 최후의 한판 대결, 남북 상씨름 전쟁입니다.
상제님은 1901년부터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보시면서, 20세기 그리고 21세기 최근의 국제정치의 흐름을 상제님의 뜻대로 미리 판을 짜 놓으셨습니다. 이것을 세운世運이라고 하는데요. 그 핵심은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五仙圍碁, 그리고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이라는 세 번의 씨름으로 전개됩니다. 지금은 마지막 세 번째 씨름인 상씨름 중에서도 막판에 해당합니다.

상씨름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씨름 초판이 1950년부터 1953년까지의 한반도 남북 전쟁이고, 현재는 휴전 중이지만 이제 상씨름 막판, 상씨름 끝판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이 상씨름 막판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남북 관계와 북핵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들도 전쟁 가능성을 많이 말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상제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꽉 찼다 하더라도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도전道典 5:415:3~4) 이 말씀을 여러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지구촌의 화약고인데요 인류 역사에서 누적된 원한과 갈등, 모든 분쟁과 시비가 태풍의 눈, 여기 한반도에서 총체적으로 폭발하게 됩니다. 이것을 상제님께서는 “상씨름이 넘어간다.”라고 말씀하셨고 서로 샅바를 잡고 70년 동안 힘을 겨루고 있던 남과 북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도전道典 5:7:1)

상제님의 이 말씀에서 ‘판’이란 ‘선천 세상의 판’을 말하며, ‘판을 마친다.’는 것은 선천 세상의 문을 닫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선천 역사의 막을 완전히 내리게 하는 사건이 바로 상씨름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남북 상씨름이 벌어지면, 혹시 핵전쟁으로 폭발하지는 않을까요? 이에 대한 상제님의 처방이 있습니다.

장차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지느니라.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 내느니라. (도전道典 5:415:5~6)

인류 역사에서 누적된 원한과 갈등, 모든 분쟁과 시비가 한반도에서 총체적으로 폭발!

여기에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란 말씀이 나오는데요. 군사 병兵 자 병란은 전쟁戰爭이고 질병 병病 자 병란은 괴질怪疾입니다. 결론은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괴질병이 퍼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전쟁은 발발하지만 이기고 지는 쪽 없이 어쩔 수 없이 전쟁이 중단되는 겁니다.

3대 관문의 핵심, 병겁

 

이것이 바로 개벽의 3대 관문 중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병겁病劫입니다. 상제님은 “병겁이 전 세계를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지 못할 것이라.”(도전道典 7:33:4)라고 하셨습니다. 병겁은 한국에서 시작하지만 전 세계로 확대되어 80억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병겁, 대병겁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기에 괴질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선천에서 후천을 이어 주는 가을개벽 상황에서 괴질 병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상제님 말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 (도전道典 8:62:3)

우주 이법의 총결론이 생장염장입니다. 그것을 다시 압축하면 춘생추살春生秋殺이죠. 봄에는 인간을 낳고, 가을에는 낳아서 기른 인간을 한번 다 죽여서 거둔다. 그것이 바로 가을 숙살肅殺 기운으로 오는 괴질怪疾 병겁입니다.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病勢를 불러일으키느니라. (도전道典 7:38:2~3)

참으로 명쾌하면서도 무서운 말씀입니다. 괴질 병겁은 바이러스성 질병이 아니라 그 원인이 선천 인간의 모든 악업과 신명의 원한이 봄여름 동안 축적되어 오다가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들어서는 개벽 시간대를 맞이하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데 있는 겁니다. 천고에 깊은 원을 맺은 모든 신명들이 가을 천지의 숙살(서릿발) 기운을 타고 발동함으로써 괴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선천의 모든 원한과 저주와 증오의 기운이 일제히 해소됩니다.

괴질 병겁 전에 시두가 대발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우리가 특별히 주목해야 할 대목이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시간대로 보면 가장 먼저 우리 인간 곁에 다가올 시두時痘(천연두天然痘)입니다. 가을개벽이 오기 전에 개벽의 전령사, 시두가 먼저 폭발하게 되는 거죠.
시두는 추살 기운, 서릿발 기운을 몰고 오는 길 안내자로써 시두의 대발은 선천 역사의 끝과 새 역사의 시작을 암시합니다.

시두손님인데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도전道典 7:63:7~9)

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오는데, 병겁病劫이 돌기 전에 단독丹毒과 시두時痘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도전道典 11:264:2)

시두는 천연두라고도 하며 바이러스의 일종인데, 소화기나 호흡기를 통하여 전파되는 초급성 전염병으로 인간 몸의 수기水氣를 모두 말려 버리는 병입니다.
1980년 5월 세계보건기구는 제33차 총회에서 시두라는 질병은 마침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선언했고, 상제님께서는 병겁이 발생하기 전에 전주곡으로 시두가 다시 크게 일어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마비시킨 코로나(COVID-19) 팬데믹은 지금도 진행 중이고, 모든 전문가들은 다음 전염병의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습격하면서 전 세계에 또 한 번 걱정을 안겼습니다.

곧이어 세상을 강타할 시두를 두고 태모님께서는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도전道典 11:264:3)라고 하셨습니다. 천지의 추살 기운인 병란이 본궤도에 들어서기 전부터 반드시 시천주주侍天主呪와 태을주太乙呪의 조화 기운을 우리 몸에 축적해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가을개벽을 넘어서는 3대 관문인 지축 이동, 상씨름 전쟁, 그리고 대병겁과 시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모든 대변혁은 우리 인간과 지구가 꼭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지금 우리는 내 가족과 이웃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사실을 직시하고 항상 깨어 있는 마음으로 천지 변화와 대세에 대비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