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재난에서 살아남기

상제님 천지 사업을 하는 역군 본문

증산도 진리 탐구

상제님 천지 사업을 하는 역군

전종수 2025. 5. 5. 15:09

우리는 상제님 천지 사업을 하는 역군

 

천지의 목적

인류 역사라 하는 것은 대자연의 순환지리循環之理, 변화 법칙에 의해서 자연 섭리가 성숙됨에 따라서 함께 성숙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종도사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바와 같이 하추교역夏秋交易,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때다. 원시原始로 반본返本하는, 제 모습을 찾는, 춘생추살春生秋殺에 따라 통일되고, 결실하고,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원리에 따라 알맹이를 맺는 때다.

일 년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四時라는 것은 가을에 열매 하나 맺기 위해서 둥글어 간다. 천지의 목적은 그렇게 열매를 맺는 것이다. 인간은 만유 생명의 주체다. 그래서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만유 생명체는 사람의 생활 문화를 위해서, 사람에게 이바지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천하사 일꾼의 사명

이번에 상제님이 오셔서 지나간 역사 과정을 정리해서 새 세상을 여는, 새 세상으로 건너가는 가교架橋, 생명의 다리를 만들어 놓으셨다. 그 진리가 바로 증산도다.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수많은 족속이 상제님의 진리권에 수용을 당하지 않으면 누구도 다음 세상으로 갈 수가 없다. 이 지구상에 사는65억 내지70억 인구가 상제님 진리권에 수용되어야 다음 세상으로 갈 수가 있단 말이다.

그렇다면 증산도의 사명, 증산도 신도들의 사명은 무엇인가? 개인 신도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는, ‘나도 살기 위해서는 상제님을 신앙해야겠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인지라, 상제님 진리로써 개벽하는 세상에 내가 산다면 그 성스러운 진리로 가족도, 겨레도 나아가서 전 인류도 능력이 허락하는 한 살려야 하지 않겠는가. 살신성인殺身成仁을 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증산도 신도들이 잘만 한다면 저 땅끝 최후의 한 사람까지도 살릴 수 있다. 그렇게 다 살면 개벽이 아니라고 할 테지만 상제님 영향권에 수용만 시키면 다 살릴 수가 있는 것이다.

태을주의 조화

상제님의 의통醫統이라 하는 것은 그저 알기 쉽게 말해서, 임금이 암행어사暗行御史에게 선악을 구별하는 특권을 주면서 하사한 마패馬牌와 같은 것이다. 암행어사가 출두를 하면 누구도 그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역적이 된다. 어사는 임금님을 대신해서 집행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통이라는 것은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요, 신명과 사람의 사령탑이신 상제님 그 절대자의 어명御命을 상징한다. 그래서 의통이라는 대권 앞에서 누구도 일령지하一令之下에 살 수가 있는 것이다.

의통의 바탕은 태을주다. 저번에 내가 청주淸州에 가서, “태을주는 자식이 어머니의 젖을 빠는 것과 같다.”라고 알기 쉽게 표현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천지부모의 젖을 빠는 것이다.

태을주의 조화는 무궁무진無窮無盡하다. 태을주를 잘 읽어서 세상에서 고치기 어려운 불치병인 문둥병도 고치는 것을 봤다.

저 군산도장에 있는 민 아무개라는 신도가 골수염에 걸린 적이 있었다. 골수염은 뼛속에 있는 흐물흐물한 그것이 썩어서 나오는 것이다. 다리뼈가 썩어서 큰 뼈만 남고 그 안은 빈단 말이다. 그래서 양방에서도 못 고치고 한방에서도 못 고친다. 현재까지 고치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내가, “시간이 허락하는 한 목욕을 하고 태을주를 읽고 다 바쳐서 신앙하면 나을 것이다. 고치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라고 했다. 그 신도가 정성을 다해 태을주를 읽어서 그 병이 나았다. 그런데 병을 고치고 나서 신앙을 하지 않았다. 그 어머니가 쫓아와서 “아들 병이 재발해서 죽게 생겼는데 무슨 방법이 없습니까? 다시 그렇게 하면 나을 수 있습니까?”라고 했다. 그건 그 사람에게 물어봐야지, 글쎄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 그 후에 병이 나아서 재발하지 않았다.

참정성을 가지고 진심으로 다 바쳐서 태을주를 잘 읽으면 만병통치다. 그래서 태을주는 ‘만병통치萬病通治 여의주如意珠’다. 용이 여의주를 얻어야 하늘에 올라가서 호풍환우呼風喚雨, 바람도 부르고 비도 내려 주는 조화를 부린다.

태을주는 제1의 생명

천지의 대자연 섭리를 묶어서 볼 때 우주년宇宙年, 12만 9천6백 년에서 하추교역기에 개벽을 할 때 인간 씨종자를 추리는데, 태을주는 그런 개벽을 극복하는 주문이다.

태을주는 그런 절대적인 주문이니까 베개 베고 누워서도 태을주를 염송念誦, 묵송黙誦하면 잡념도 싹 가시고 자신도 모르게 슬그머니 잠이 든다. 또 태을주를 읽으면 사불범정邪不犯正이라, 무슨 잡신 같은 것도 사라진다.

그러니 태을주를 호흡하듯이 언제든지 읽어라. 다시 묶어서 말하면 태을주는 사람에게 제1의 생명이다. 이번 개벽기에 태을주는 자기 자신에게 제1의 생명이고, 내 생명은 제2의 생명이다. 이 개벽하는 세상에 지구상에 생존하는 사람들의 생명이 태을주에 매여 있으니까 전 인류의 제1의 생명이 태을주이고 개인의 생명은 제2의 생명이다.

태을주로 시작해서 태을주로 마감한다

우리 증산도 교육관에 ‘태을궁太乙宮’이 있다. 그 궁전 이름을 왜 태을궁이라 했느냐?

하늘땅이 생긴 이후로 태을궁이라는 궁전은 증산도에서 처음 지었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태을궁이라는 궁전은 일찍이 한 번도 없었다. 이번 개벽기를 계기로 해서 태을궁이 나온 것이다. 이번에 상제님의 사업, 개벽 사업, 생사를 가늠하는 천지 사업은 태을주에서 시작해서 태을주로 마감을 한다. 개벽기에 태을주로써 사람을 살려 새 세상을 창출한다. 그래서 태을궁이다. 태을천 상원군님도 우주의 절대자이시다.

태을주는 진리의 총체적인 핵核이다. 전 인류가 살고 죽는 것이 오직 태을주에 달려 있다. 그러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 태을주를 읽어야 한다. 알고 읽건 모르고 읽건, 남녀男女 노유老幼를 떠나서, 흑인종이건 백인종이건 황인종이건 태을주를 읽어야만 자신의 생명이 살 수 있는 것이다.

조금도 틀림이 없는 천지 이치

인간은 우주의 주체, 천지의 주체가 된다. 주체라는 것은 주인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천지는, 천지일월이라는 것은 사람 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상제님이 “천지무일월공각天地無日月空殼이요 일월무지인허영日月無至人虛影이니라. 천지는 일월이 없으면 빈껍데기요, 일월은 지인至人이 없으면 빈 그림자니라.”(도전道典 6:9:4)라고 하셨다.

지나간 세상은 개벽하는 때가 아니니까 멍청하게 살아도 괜찮았지만, 이번에는 진리를 모르면 죽을 수밖에 없다.

춘생추살,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인다. 그 이치를 내가 아주 쉽게 도표로 그려 놓지 않았는가? 겨울철은 수왕지절水旺之節이요, 지금은 목왕지절木旺之節이다. 봄철은 환하게 꽃이 피고 이파리가 나오는 목왕지절이다. 이어 여름은 화왕지절火旺之節이고, 가을은 금왕지절金旺之節인데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화극금火克金 해서 개벽이 일어난다. 그래서 이때가 되면 반드시 상제님이 오셔서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으로 잘 넘어가게 하신다.

이것은 대우주 천체권이 형성될 때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다. 천지 이법이 그렇게 되어 있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바탕, 틀, 궤도, 진리가 철칙적鐵則的으로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다. 지구년地球年으로 말해도 세세연년歲歲年年 그렇다. 작년도 그렇고 금년도 그렇고, 10년 전도 그렇고 천 년 전도 그렇고 말이다. 명년도 내명년도 금년과 똑같을 것이다. 춘하추동 사시가 생장염장生長斂藏, 주이부시周而復始해서 둥글어 가는 걸 알잖은가?

우주 원리를 알고 본다면 이건 믿어야 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개벽을 한다. 그건 사람의 능력으로 막지도 못한다. 세상만사는 다 살고 난 다음 얘기 아닌가?

천지공사 프로그램대로 둥글어 가는 세상

상제님이 이 세상 둥글어 갈 프로그램을 짜 놓으셨다. 상제님이 신명정부神明政府, 조화정부造化政府를 결성해서 신명 해원解寃 공사, 난장판 공사를 붙이셨다. 난장판 공사에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으로 틀을 짜 놓으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신명은 선행하면서 해원을 하고 인간 세상은 뒤따라간다. 여기에 있는 우리 신도들도 다 생각이 있잖은가. ‘오늘은 누구를 좀 만나야겠다.’ 이렇게 하루 프로그램을 짜면 사람 몸뚱이는 그 생각에 맞춰서 행위를 한다.

그렇게 해서 신명들은 상제님이 짜신 천지공사 도수度數대로 집행하고 사람은 그것을 따라서 현실적으로 집행한다. 그러니 이 세상은 상제님이 틀을 짜 놓으신 대로만 둥글어 간다. 이 세상은 상제님 세상이다. 하늘도 상제님의 하늘이요, 땅도 상제님의 땅이요, 사람도 상제님의 사람이다. 그 틀을 어떻게 벗어날 수가 있겠는가?

우리는 사람을 많이 살려야

우리는 상제님의 사도使徒다. 수족手足이다. 우리는 천지 사업을 하는, 상제님 사업을 하는 천지의 역군役軍이다.

농군이 춘하추동 사시, 24절후에 따라서 제철에 파종도 하고 가꾸기도 한다. 봄이 왔으면 파종을 하고 농사를 지어야 가을철에 가서 거둘 것이 있을 것 아닌가? 춘무인春無仁이면 추무의秋無義라. 봄철에 씨종자를 들이지 않고 농사를 짓지 않으면 가을에 가서 수확할 것이 없다. 우리는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보신 지 벌써 백 년이 지났다. 그만큼 의통목도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개벽을 집행하기 전에 신도라면 해인海印을 하나씩 받아야 될 것 아닌가? 해인을 쓰려면 한 조, 자기 자신까지 일곱 명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해인을 받으려면 여섯 명을 포교해야 한다. 그거야 못 하겠는가? 여기 앉아 있는 종도사는 전국적으로 포교를 했다. 하면 된다. 상제님은 “태을주로 포교하라. 포교는 매인이 천 명씩 하라.”(도전道典 5:360:3)라고 하셨다. 여섯 명씩 짜고 거기서 여섯 명을 짜게 하면 천 명을 포교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그렇다고 신앙을 위선해서 자기 직장을 내던지라는 것은 아니다. 가족도 자신도 가정생활,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까 직장에 충실하고 남는 시간 가지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정성이 없어서 포교를 못 하는 것이다. 앞으로 후천 5만 년 전지자손傳之子孫해 가면서 현실선경, 지상선경, 조화선경, 복락선경에서 산다는데 싫다고 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나. 일심소도一心所到에 금석金石을 가투可透라. 정성精誠이 지극하면 능히 쇠와 돌을 뚫을 수 있다. 종도사, 종정을 본떠서 잘 때도 태을주 읽고 꿈에도 포교를 하고 신도들 교육도 시켜라.

새 세상을 창출하는 상제님 진리

사람이라 할 것 같으면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정의로워야 한다. 자식이 부모를 잘 섬기는 것만이 효도가 아니다. 가정을 잘 다스리고 관리해야 한다. 가정은 국가의 모태母胎가 되는 것이다.

우리 상제님 진리는 억만분지 일 프로도 손색되는 것이 없다. 그러니 우리 신도들은 상제님 진리를 백 프로 받아들여서 믿어야 한다.

상제님 진리는 지나간 세상에서 새 세상을 창출하는 진리다. 상제님 진리는 후천 5만 년 동안 자자손손子子孫孫 계계승승繼繼承承해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어 있는 진리다. 그런 좋은 진리다. 열매기 진리, 알맹이 진리, 통일된 진리다. 원시반본, 처음 조상 할아버지가 아들, 손자, 증손자, 현손자 이렇게 계계승승하여 오늘날까지 와서 알맹이를 맺는다. 내가 성공하지 못하면 조상도 멸절된다. 자손이 없는데 그 조상들이 어디 가서 붙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