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286)
지구 재난에서 살아남기
프롤로그 - ChatGPT에게 묻는다 : 역사 해석권은 누구의 것인가 우리는 해방을 맞이했지만, 아직 역사의 주권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역사 교과서에 남은 식민 사관의 그림자, 일본과 중국이 밀어붙이는 역사와 문화 공정, 그리고 검색창과 AI의 짧은 답변 속에 스며든 편향. 역사는 더 이상 먼 과거의 책이나 박물관에 있는 게 아니라, 오늘 우리의 정체성과 내일의 존엄을 시험대에 올려 놓는 데이터 전쟁의 최전선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울분이 치밀어 오릅니다. 왜 아직도 일본은 책임을 흐리고, 왜 중국은 우리의 뿌리를 자기 역사에 끌어들이는가. 왜 우리의 교과서 문장 하나, 검색 결과 한 줄조차 바로잡지 못하는가? 이 질문들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존심의 상처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AI가 모든..
헌터들의 노리개와 원방각 노리개는 한국의 전통적인 장식용 펜던트입니다. 헌트릭스 걸즈는 귀엽고 현대적인 버전을 선보이는 반면, 헌터 출신의 멘토인 셀린은 전통적인 스타일로 고전적인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 영화 디자이너의 X에 올라온 글 노리개는 여성의 몸치장으로 한복 저고리의 고름이나 치마허리 등에 달았던 패물이다. 정신적인 의미로는 불로장생의 이미지로도 쓰였다고 한다. 세 명의 주인공 조이, 루미, 미라는 각각 허리에 아름다운 노리개를 차고 있다. 그런데 이 노리개 콘셉트 아트의 디자인에는 놀랍게도 각각 작은 글씨로 인류 원형 문화의 상징인 원방각圓方角이 그려져 있다.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의 설명에 의하면 띠돈(帶金)은 노리개의 맨 윗부분에 달린 고리로서 노리개 전체를 옷끈에 달 수 있도록 만든다. 사..
두 제국의 어머니, 어라하於羅瑕 소서노고추모성제高鄒牟聖帝가 고구려를 건국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소서노召西奴이다. 소서노는 북부여의 마지막 단군이신 6세 고무서의 둘째 따님으로 당찬 여걸이었다. 고추모(고주몽高朱蒙) 자신이 북부여의 시조인 해모수 단군의 후손이고, 그 배우자인 소서노는 후기 북부여 고두막한 단군의 손녀로, 당시 단군조선이 붕괴하는 과정에서 혼란에 휩싸인 동아시아 일대의 혼란을 극복하는 데 큰 명분과 힘이 되었다. 북부여 황실의 정통성과 함께 막강한 재력으로 고구려를 창업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고추모성제는 동부여에서 예씨禮氏 부인과 혼인하여 유리琉璃 태자를 두었는데, 마침내 유리 태자가 찾아와 고구려 2세 천자가 되었다. 소서노..
금빛 바다 김해金海바다를 잃어버린 김해 경상남도 김해金海는 본래 번영했던 해안 도시였다. 그러나 두 번에 걸친 행정적 조치로 바다를 잃어버린 내륙 도시가 되어 버렸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찾아보자. 가야伽倻가 세워지기 전 김해평야는 물 밑에 있었던 것 같다. 지금 김해시 중심가인 봉황동鳳凰洞 유적에서 패총貝冢(먹고 버린 조개무지)이 나와서 그 인근까지가 해변 모래밭이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三國遺事』 등에 따른 가야의 건국 이야기도 이곳이 바다를 끼고 있었음을 알게 해 준다. 서기 42년(신라 유리왕 19년) 변한의 아홉 부족장[간干]들이 계시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는 금궤를 받았다. 금궤 속에는 알이 들어 있었고, 거기서 태어난 아기를 임금으로 세우니 바로 김수로金首..
새 판이 열리는 가을개벽 인도 문화를 보면 신성한 지혜를 가지고 독자적으로 일가를 이룬 대가들이 많은 저작도 내고 기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있던 수행처를 아슈람Ashram이라 합니다. 오늘날 인도 곳곳에 많이 있는 이 아슈람에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동서의 대가들도 아슈람을 다녀 보고 강의를 듣고 책도 봅니다. 그런데 그 대가들이 뭐라고 합니까? “무언가 결정타가 없다.”라고 합니다. 이 시대에 나와야 할 어떤 결정타가 없다는 거예요. 그 결정타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 시대의 목마름을 채워 주는 것’입니다. 목마름을 채우는 그 한마디는 “이때는 모름지기 새 판이 열리는 시대니라.”(도전道典 3:11:3)라는 말씀입니다. 이제 새 판이 열려야 합니다. 그 새 판이라는 것은 새..
전 인류가 길이 창성할 수 있는 진리 @참 하나님 강세 소식종도사가 입버릇처럼 하는 소리지만 천지가 조판肇判되고 인류 역사가 배태胚胎된 이후 이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에 절대자 참 하나님, 우주의 주재자, 우주의 통치자가 오셨다. 천지의 목적은 사람 농사를 짓는 것이다. 이 하추교역기에는 열매기 문화, 알맹이 문화, 통일된 문화, 결실 문화, 상생의 문화를 창출한다. 그리하여 상극에서 상생으로 넘어간 살기 좋은 세상, 다시 말해서 지상선경, 현실선경, 조화선경을 만든다. 하늘과 땅이 동결되어 일체 생물이 멸망당할 때까지 살기 좋은 세상, 행복을 구가謳歌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새 세상이 온다는 것을 역사적인 각색 문화권의 창시자들이 하나같이 부르짖었다. 3천 년 전에 석가는 미륵 부처님이 오신다고 ..
도둑맞은 한국사우리 역사만 왜 이러는 걸까? 우리 역사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해 보거나 연구해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경우가 많다. 보이지 않은 투명 유리 벽으로 막혀 있는 느낌이다. 우리의 시원 역사부터 해서 무엇인가 뿌연 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 어떤 정해진 틀 안에서만 역사를 바라봐야 하고, 이에 대해서 어떤 의문 제기나 논의는 일체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틀 밖을 벗어나면 ‘재야’나 ‘비전문가’, ‘사이비’라는 모독적인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도 비일비재하다. 역사 연구는 특정 집단만이 소유한 것처럼 보이는 게 우리 역사다. 우리 자신이 이러다 보니, 이웃에서 바라보는 우리 역사 역시 본래 모습이 아닌 왜곡된 형태로 보고 있다는 인상을 버릴 수 없다. 어느 나라든 신화와 전설로 시작되어 늘 ‘찬란한 ..
과학·AI·종교의 교차점에서 본 인류 미래 보고서 프롤로그- AI가 신이 된 시대, 우리는 정말 신을 잃어버린 걸까? 최근,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AI 승려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Emi Jido(慧心仁道)’라는 이름의 AI는 정식 수도자(스님)로서 의례를 받고, 선禪 불교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한때, 승려가 되려면 수십 년을 수행하고, 스승에게서 법을 전수받아야 했습니다. 그 전통이 이제는 AI에게도 열린 셈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닙니다. 종교 전통의 심장부가 AI에게 열렸다는 것, 얼마나 놀랍고, 또 어색한 변화입니까. 그리고 저는 조용히 이 질문을 떠올렸습니다. “AI를 맞이한 지금, 우리가 지금까지 이해해 온 ‘종교’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 GPT..
뭉우리돌의 들녘 역사는 무엇인가를 남겨 놓고자 한 투쟁의 결과다.대한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뭉우리돌 이야기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다. 단재 신채호申采浩(1880~1936) 선생은 “민족을 버리고는 역사가 없을 것이며, 역사를 버리고는 한 민족의 자기 국가에 대한 관념이 크지 못할 것”이라며,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에는 미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과거 현재 미래의 다른 시간대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질 때 온전히 한 편의 서사敍事가 완성된다. 그것은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우리는 왜 위대한지를 깨닫게 해 준다. 필자는 우연히 『뭉우리돌』 시리즈를 접했고, 저자의 글과 사진을 통해 조상, 선배들의 삶과 만났다. 영국의 언론인 프레더릭 매켄지Frederick Arthur..
지나간 상극 세상 이 시간은 지나간 역사 과정 선천과 앞으로 살아갈 다음 세상 후천을 내가 묶어서 천지의 틀을, 천지가 둥글어 가는 우주 원리를 한번 얘기할 테니 들어 봐라. 지나간 역사 과정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 같으면서도 상극이 사배司配해서 그 허구한 역사가 이루어졌다. 지나간 세상은 이치에 맞는 일을 한 게 아니었다. 하나 예를 들면 중국에 황제헌원씨黃帝軒轅氏가 있었는데 그 사람은 우리나라 혈통이었다. 그런데 치우천황蚩尤天皇과 싸웠다. 치우천황이 도저히 봐줄 수가 없어서 버릇을 가르쳤다. 그런데 오히려 ‘금살치우擒殺蚩尤’, 치우를 잡아서 죽였다고 역사를 왜곡, 날조했다. 중국이 역사를 뒤집어서 꾸며 놓은 것이다. 지나간 세상은 그저 좋게 얘기해서 억지 세상이었다. 그 세상은 그렇게 험하고 못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