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재난에서 살아남기
한국은 선 문명의 종주국 본문
토화 土化 작용
신선의 삶은 결국 중도中道의 삶이다. 어느 한곳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잘 잡는 것이다. 너무 기뻐하는 것도 건강에도좋지않다. 감정에 크게 치우치게 되면 그 감정을 주관하는 장부臟腑가 손상된다. 화내는 것은 목木 기운으로 간肝에 영향을 주고 기뻐하는 것은 화火 기운으로 심장心臟에 영향을 주고, 슬퍼하는 것은 금金 기운으로 폐肺에 영향을 주고, 두려워
하는 것은 수水 기운으로 신장腎臟에 영향을 준다. 감정뿐만 아니다. 몸을 쓸때에도 마찬 가지다. 몸을 너무 많이 쓰지
않아 기운을 침체 시키는 것도 문제다. 올해 103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뛰고 있는 김형석金亨錫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건강 비결에 대해 신체적 과로나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어려서부터 신체적 과로나 무리는 하지않았다. 강연을 많이 다녀도 2주일 전엔 미리 준비를 다 해놓죠. 무슨 일디든지
미리미리 준비 한다는게 습관이 됐어요. 급박하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일을 할때는 두세 시간 단위로 일의 주제를 바꿉니다. 그러면 지치지 않고 새 기분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미리미리 조금씩, 이게 내가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일하는 비결입니다.
주변에 100세까지 사는 이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욕심이 없습니다. 과도한 욕심이 있는 사람은 인생을 낭비하니까,
스트레스가 많으니까 오래 못 사는 것 같아요. 둘째, 남에게 욕을 하지 않아요. 감정 조절을 잘해 화를 안내요.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죠. 감정은 풍부하게 유지하되, 나이 들수록 감정 조절은 잘해야
해요. [김형석의 인생문답]에서
결국 중도의 삶이 가장 건강한 삶이요. 지혜로운 삶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몸과 마음이 중에 머물러 있는 상태, 이를
동양 철학에서는 토화작용土化作用이라고 한다.토土는 木化金水의 기운을 다 포함하고 있고 또 그들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사람은 타고날 때부터 기운이 넘치거나 부족한 그 기운은 보강해 주고,반대로 넘치는 기운은 덜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몸과 마음을 토土의 상태로 수렴하는것, 이것이 토화작용이다.
인간이 명수命數를 잘 보호하려면 심신心腎의 교류과정에서 일어나는 상극을 잘 조절할수 있는 자기의 토土를 잘 보호하며, 또한 토土가 잘 자화自化될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 것이다. 우주의 최대 목적이 토화기능土化機能의 화생化生과 그
작용의 만전에 있으므로 소우주의 유일한 목적도 또한 토화기능을 자화하는 일 외에 다른 목적이 있을 수가 없다.
우리는 신선의 삶을 추구하는 수행인이다. 수행인은 일상 생활에서 토화작용에 만전을 기해야 할까?
첫째, 먼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한다. 불편함속에 번뇌와 갈등, 피로, 파괴등 만악이 존재한다.
둘째, 몸에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한다. 우리가 매일 먹은 음식은 곧 우리 몸을 상징한다. 인간이 영원히 살기 위해서는
결국 정精과 신神이 튼튼해야 한다. 정신을 기르는 것은 결국 음식물을 통해 가능하다. 자극적인 음식, 오염된 음식,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면 자신의 토화작용에 결코 도움 되지 않는다.
셋째, 마음에 크게 자극을 주는 감각 작용을 피하자. 결국 잘 보고 잘 들어야 한다. 현대 사회는 정보의 홍수 시대다.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가 넘치는 세상이다. 자칫 하다가는 미디어의 노예로서 자극의 물결에 휩쓸려
제정신을 놓치기 쉽다.
넷째, 욕심을 버리자. 결국 욕심이 죄와 죽음의 근원이 된다. 그러나 욕심을 버리자는 것이 목표마저 내던져 버리자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뚜렷한 목표 의식은 삶의 균형을 잡아 주는 추 역할을 한다.
다섯째, 항상 도道 기운에 머무르자. 생활의 중심을 도장道場에 놓고, 일상생활 중에는 주문呪文을 가까이 하면서 항상
주문을 읽고 주문을 듣는 상황을 만들자. 주문을 읽을때는 막사선莫思善하고 막사악莫思惡하며, 오직 주문 소리에
자신의 마음을 실어서 주문과 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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