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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소통』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음근력 훈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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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소통』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음근력 훈련

전종수 2023. 10. 13. 01:00

문제는 내면소통이다!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벽돌과 같이 두꺼운 책이 나왔다. 바로 김주환 교수의 『내면소통』이다. 소통疏通은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또는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라는 사전적 뜻이 있다. 하지만 소통이 잘 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소통이 잘 안되는 이유를 우리의 무관심 또는 누군가가 우리 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강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당연히 외부와 소통을 말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든 소통은 자기 안에서 ‘내면소통’이 잘되어야 하고, 이런 내면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마음근육을 길러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마음근육을 기르기 위한 가장 좋은 운동은 명상이라고 한다. 그것도 최첨단 뇌신경과학의 정수를 넘어 양자역학의 최신 물리학에 기반을 두어서 통섭적으로 구축한 명상 방법이다. 이는 저자가 강조하듯이 어떤 특정 종교의 방법을 말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일종의 ‘운동’이라 생각하라는 말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의 두뇌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명확하게 밝혀 주고 있으며,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내면소통의 모든 것을 이 책에서 알려 준다. 저자는 이 책 내용에 대해 유튜브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질의응답 등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또한 흥미로운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면소통에 관한 정보를 알려 주고 있어 누구나 관심만 있다면 저자의 주장에 대해서 배워 볼 수 있고, 명상의 세계에 쉽게 입문할 수 있다. 책이 두껍지만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다소 버겁긴 해도 접근하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


저자는 서두에서 이 책의 핵심 주제가 마음근력을 키우고 이를 위한 방법으로 명상을 제시했으며, 책의 개요를 미리 밝혀 주고 있다. 책의 내용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내용을 미리 살펴보면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미루어 짐작하는 건 굉장히 효율적인 독서 방법일 것이다.

제1장 마음근력 훈련이 필요한 이유에서는 왜 마음근력 훈련이 필요한가부터 설명한다. 우리 뇌의 기본적인 작동 방식은 동굴에서 살면서 수렵과 채집으로 먹고살던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위기 상황에서는 편도체扁桃體(Amygdala)*1)가 활성화되고 전전두피질의 신경망은 기능 저하가 일어난다.

*1) 편도체扁桃體(Amygdala) - 대뇌의 변연계에 존재하는 아몬드 모양의 뇌 부위로, 감정을 조절하고 공포 및 불안에 대한 학습 및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겁이 많고 소심한 사람들은 다른 이들보다 편도체가 예민하다.



이런 작동 방식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합리적이었다. 마주했던 ‘위기’는 주로 근육의 힘을 써서 싸우든가 도망가야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현대인에게는 맞지 않는다. 우리가 처리해야 할 위기 상황은 대부분 근육보다는 전전두피질(통찰력을 발휘하는 부분, 의식적 공포의 감정이 만들어지는 곳)의 신경망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편도체를 안정화하는 마음근력 훈련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제2장 세 가지 마음근력의 뇌과학적 근거에서는 마음근력 개념의 이론적, 철학적 배경을 설명하고 자기 조절력과 대인 관계력, 자기 동기력이라는 세 가지 마음근력의 뇌과학적 기반에 대해서 다뤘다.

제3장 마음근력 훈련을 한다는 것에서는 마음근력 훈련이 가능한 이유를 설명했다. 많은 사람이 유전자의 힘이라는 환상에 빠져서 '나'의 많은 부분이 선천적으로 결정된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가 '선천적'이라고 믿는 것들이 사실은 ‘환경’의 영향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고, 나아가 유전자의 발현 과정과 관련해서 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고려하는 후성유전학의 관점을 소개했다. 그리고 마음근력 훈련을 한다는 것의 의미는 신경 가소성에 따라 뇌의 기능적인 연결성과 구조적인 연결성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임을 설명했다.

제4장 내가 나를 변화시킨다는 것에서는 내가 스스로 나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것의 의미와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논의하면서 ‘나’는 여러 개의 자아로 이뤄졌음을 설명하고 있다. 여러 개의 자아라는 개념은 내면소통의 이론적 출발점이기도 하다. 나아가 뇌과학적 관점에서 의식의 본질이 내면소통임을 설명했고, 의식의 중요한 특성들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제5장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가에서는 뇌의 기본적인 작동 방식을 칼 프리스턴Karl John Friston의 자유에너지 원칙과 능동적 추론 이론을 통해 설명했다. 특히 현대 뇌과학 이론에서 주요 개념으로 등장한 ‘예측’ 혹은 ‘추론’의 본질이 결국 찰스 샌더스 퍼스Charles Sanders Peince가 말하는 ‘가추(abduction)’임을 밝히고, 추론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생성 모델을 변화시켜야 함을 설명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훈련을 통해 마음근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결국 새로운 추론 과정을 뇌에 습관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마음근력 훈련의 본질을 능동적 추론 이론에 입각해서 이론화한 것이라고 한다.

제6장 내재적 질서와 내면소통에서는 데이비드 봄David Joseph Bohm의 내재적 질서와 내향적 펼쳐짐의 개념을 통해서 내면소통의 ‘내면’의 의미를 논의했다. 내면소통을 내재적 질서로 파악하는 것은 모든 소통의 과정과 효과를 생성질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뇌과학이든 커뮤니케이션학이든 혹은 그 어떤 과학이든 기계론적 세계관을 넘어서 인과론적 사고방식의 협소한 틀을 극복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제7장 내면소통과 명상에서는 내면소통의 개념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정리하고 이론화하고 있다. 내면소통의 다양한 효과를 보여 주면서, 명상의 본질이 내면소통 훈련, 마음근력 훈련의 핵심임을 설명 강조하고 있다.

제8장 편도체 안정화를 위한 내면소통 명상에서는 편도체 안정화를 위한 내면소통 명상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선 #감정과 통증#은 능동적 추론 이론의 관점에서 볼 때 동일한 방식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밝히고, 감정과 통증의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추론 과정의 오류를 마음근력 훈련을 통해서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제9장 고유 감각 훈련과 움직임 명상에서는 편도체 안정화를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고유 감각 자각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통의 ‘움직임 명상’ 훈련법을 소개하고 있다.

제10장 전전두피질 활성화를 위한 내면소통 명상에서는 전전두피질 신경망의 활성화를 위한 방법으로 자기 참조 과정과 자타긍정 내면소통 명상을 소개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자기 참조 과정 훈련의 세 가지 단계를 강조하면서 특히 격관隔觀*2) 명상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은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하고 행복감을 높여 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내면소통 명상에서는 용서-연민-사랑-수용-감사-존중으로 이어지는 여섯 가지 자타긍정의 방법이 있음도 자세하게 알려 주고 있다. 저자는 이 중 용서와 감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2) 격관隔觀 - 간단히 말하면 호흡에 집중하되, 억지로 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냥 바라보기만 하며, 개입하거나 관여하지 말고 힘을 빼라는 것이다.



제11장 마음근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통 명상에서는 현재까지 내려온 다양한 전통 명상 중에서 마음근력 훈련과 관련된 명상 기법 들을 선별해 소개했다. 특히 모든 명상의 기초가 되는 호흡 명상을 아나빠나사띠Ānapānasati를 통해 자세히 말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마음근력은 무엇인가?

저자의 당부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마음근력 훈련들은 불안 장애나 우울증, 트라우마, 스트레스 등의 질환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지 치료법은 아니라고 한다. 즉 우리가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은 근골격계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사람이 자신의 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하는 게 아니듯, 마음근력 훈련 역시 감정 조절 능력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불안장애나 우울증 등의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우선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질병에서 벗어나라고 권하고 있다.

내면소통 이론내면소통 이론의 핵심은 칼 프리스턴의 자유에너지 원칙과 능동적 추론 이론, 그리고 데이비드 봄의 내재적 질서와 내향적 펼쳐짐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역시나 자세한 내용은 책과 강의를 통해서 배워 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저자 역시 내면소통이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한 이론화 작업을 하다 보니, 최신 뇌과학 이론을 섭렵할 수밖에 없었고, 참고해야 할 연구 문헌들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저자 스스로도 자신은 이 ‘내면소통’이라는 개념과 이론을 정립하는 일이 커뮤니케이션 학자로서의 자신이 세상에 공헌하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공부하다 보니 원고 분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한다.

나는 소통한다 고로 존재한다
저자가 말하는 내면소통 이론은 인간의 의식과 자의식의 본질을 내면소통 과정으로 파악함으로써 모든 형태의 소통 과정과 효과를 설명하는 보편적인 커뮤니케이션 이론이다. 특히 능동적 추론과 내재적 질서를 기반으로 하는 내면소통의 관점은 근대 철학이 마련해 놓은 선험적인 개인 기계론적 세계관, 인과론 등의 고정 관념을 넘어서서 인간과 사회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세상의 존재를 인식의 주체와 대상으로 양분한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I think therefore I am. Cogito, erog sum.)"라고 말했다. 관찰하고 바라보는 인식의 주체 혹은 영혼이 인간성의 본질이라 주장한 것이다. 이러한 객관주의가 기계론적 세계관을 낳았고, 현대인의 의식 구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가 받은 의무 교육 교과 과정을 지배하는 기계론적 세계관은 여전히 우리의 상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이 등장한 지 100년도 넘었건만 우리는 아직도 300년 전의 데카르트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뇌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Antonio Damasio는 ‘신체표지가설’을 제안하면서 몸을 기반으로 하는 감정이 의식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감정은 몸의 문제이지 생각이나 마음의 문제가 아니고, 인간의 영혼이나 마음 역시 몸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책 제목도 『데카르트의 오류(Descartes Error』였다. 그의 주장은 “나는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I feel therefore I am.)”로 요약할 수 있다.

뇌과학자 로돌포 이나스Rodolfo Llinás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몸의 움직임을 위한 의도의 생성과 그 실현을 뇌 기능의 본래 목적으로 본다. 의식이라는 것도 결국 움직임의 의도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한 뇌의 한 기능인 것이다. 따라서 그의 주장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나는 움직인다. 고로 존재한다.(I move therefore I am.)”가 된다.

한편 현대 뇌과학을 선도하고 있는 칼 프리스턴은 자유에너지 원칙과 예측오류 최소화의 원칙을 바탕으로, 의식을 능동적 추론의 최고 사령탑으로 규정한다. 가장 높은 층위에 있는 생성 모델이 곧 의식인 셈이다. 따라서 그는 “나는 존재한다. 고로 생각한다.(I am therefore I think.)”라는 제목의 논문도 쓰고 강연도 하고 있다.

이런 견해에 대해 저자는 프리스턴의 자유에너지 원칙과 마코프 블랭킷Markov blanket 모델을 토대로 의식을 지속적인 내면소통의 과정으로 파악하고, 나아가 자의식을 ‘소통의 내향적 펼쳐짐’의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기계론적 세계관을 통렬하게 비판한 데이비드 봄David Bohm의 내재적 질서와 내향적 펼쳐짐의 개념을 통해 내면소통의 개념을 정립했다. 프리스턴의 능동적 추론 이론과 봄의 내재적 질서의 관점을 통합한 것이 바로 내면소통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관점을 이렇게 요약했다. “나는 소통한다. 고로 존재한다.(I communicate therefore I am.)” 물론 여기에서의 소통은 내면소통을 의미한다.

의식의 본질은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끊임없이 바꿔 나가는 과정 그 자체다.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보고할 만한 것으로 계속 만들어 내는 과정이 곧 의식이다. 의식 자체가 내면소통 과정이며, 타인의 존재를 전제로 한다. 의식이 존재하는 근본 이유는 능동적 예측 모형의 위계질서 안에서 최상단에 존재하는 생성 질서가 예측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타인과 소통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의식의 본질이다.

내면소통은 내가 나와 하는 소통이다. 혼자 생각하는 것, 기억하는 것, 느끼는 것, 혼자 중얼대는 것 등이 모두 내면소통이다. 또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도 내면소통이 내 안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뇌과학의 여러 연구 결과가 보여 주고 있다. 다른 사람의 의도나 감정을 파악하는 것도 내면소통이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 글을 읽고 쓸 때도 내면소통은 항상 일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모든 소통은 내면소통에서 시작해서 내면소통으로 귀결된다. 내면소통의 결과가 의견이자 생각이고 의사결정이며, 또 의식이자 스토리텔링이고 기억이며 나 자신이다. 내면소통은 ‘나’의 작동 방식이며 ‘나’라는 것의 생성 과정이다. 내면소통의 개념은 나와 나 자신이 언어로 소통하는 의식적인 과정뿐 아니라 다양한 감각 정보에 대한 무의식적인 추론 과정까지 모두 포괄한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능동적 추론 과정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것이 감정이나 통증이 생성되는 기본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능동적 추론의 잘못된 습관을 바꿔 나가는 것이 마음근력 훈련의 핵심이다. 

마음근력 키우면 좋은 일저자는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고 한다. 몸의 근육처럼 마음근력도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하면 강해진다고 한다. 운동을 안 하면 몸이 허약해지듯이 마음근력을 키우지 않으면 삶이 병드는 나쁜 감정이 자라나게 된다고 한다. 대표적인 감정이 두려움과 불안함이다. 현대 뇌과학은 우리의 뇌가 ‘감정’과 ‘통증’을 같은 것으로 해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다가오지 않은 내일이 불안하거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하거나 홀로 고립된 듯한 외로움에 사로잡혀 있다면 마음이 허약해졌다는 뜻이다. 이때 필요한 게 바로 마음근력을 강하게 하는, 내가 나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인 명상이다. 명상은 또한 집착을 버리는 일이기도 하다.

이렇게 해서 키워진 마음근력은 적어도 세 가지 좋은 장점을 발휘한다고 한다. 이는 저자 개인의 견해나 주장이 아니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수많은 뇌과학 연구 결과의 간략한 요약이다.

❶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불안과 통증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감정 조절력이 향상되어 마음이 늘 평온해지고 행복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그렇다고 해서 분노를 억누르거나 불안을 견디는 힘이 강해진다는 뜻이 아니다. 그보다는 아예 처음부터 분노와 두려움과 불안이 일어나지 않는다.

❷ 신체적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면역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신체의 여러 기능이 향상되고 노화도 늦춰진다. 근력 운동이 몸의 급속한 노화를 막아 주듯이 마음근력 훈련은 뇌의 노화를 막아 준다.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는 사실이다. 실제 해 보면 자신의 몸이 그것을 느끼고 주변 반응도 달라질 것이다.

❸ 성취 역량과 수행 능력이 높아진다. 뇌의 편도체를 안정화하고 전전두피질 중심의 신경망이 활성화(편안전활)함으로써 전반적인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 전전두피질은 이마 쪽에 있으며, 합리적 판단과 대인 관계 능력, 실행 능력을 담당, 자아 형성에 가장 기초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업무 수행력이 향상되고, 특히 문제 해결력, 집중력, 창의력, 설득력 있는 소통 능력 등이 향상된다. 마음근력이 향상되면 공부, 스포츠, 비즈니스, 연구, 창작 활동 등 무엇이든 더 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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