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재난에서 살아남기
인류 최초의 경전 천부경은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본문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첨단 문명의 근간, 그러니까 0과 1의 디지털 이진법 체계도는 전부 천부경의 음양 법칙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꼭 아시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모두 천부경과 하도⋅낙서를 만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이 천부경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겁니다. 천부경은 우주를 이해하고 천지의 자녀인 인간과 문명, 그리고 인간의 탄생과 귀결점까지 알 수 있는 인류 최초의 경전입니다.
역사 복원이라는 관점에서 봐도 동학과 참동학의 개벽과 명상 수행 문화는 종교가 아니라 원형 문화의 복원이요, 한국 문명의 대도라고 봐야 마땅합니다.
동학에서 말한 ‘다시 개벽’은 인류 문명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걸까요?
아시는 것처럼 19세기는 제2차 산업혁명으로 자본주의가 발전하였고요. 또 제국주의 국가들이 전 세계에 자신들의 식민지를 개척하는 약육강식의 시대였습니다. 말 그대로 격동의 시기였던 1860년에 동방 조선 땅에서 ‘다시 개벽’이 일어납니다. 바로 상제님으로부터 천명과 신교를 받고 도통한 최수운崔水雲 대신사가 동학東學을 창도한 건데요. ‘십이제국 괴질운수’의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 제국주의 시대가 끝나고 괴질운수, 즉 병란개벽을 통해서 인류의 문명이 총체적으로 바뀐다는 ‘다시 개벽’을 선언했습니다.
또한, 삼신상제님께서 내려 주신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의 열석 자 시천주侍天主 주문을 외쳤는데요, 이것은 천주님을 모시는 인류 원형 문화가 복원되고 상생의 조화 문명 시대가 열린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미 200여 년 전에, 병란개벽을 통해서 열리게 되는 천주님의 조화 문명 시대를 알렸지만, 한국을 침탈한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동학 3백만과 실제 혁명에 참여했던 30만이라는 백성들이 처참히 패망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알고 있지만 너무 가슴 아픈 역사입니다. 그렇게 단절이 된 것인가요?
아닙니다. 삼신상제님께서는 후천의 선仙 문화(-나중에 보화普化가 되는데요-)와 참동학 증산도甑山道를 통해 동학에서 선언했던 시천주와 다시 개벽을 완성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동학 300만, 보화 700만, 그리고 해방 이후의 참동학 500만까지 도합 총 1,500만이라는 엄청난 사람들이 동학과 참동학을 한 것입니다. 실제로 주변에 물어보면 윗대 어르신들 중에 정화수(청수)를 모시며 지극히 기도하고 수행하셨던 분들이 많은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입니다.
천부경이 숫자의 뜻과 의미를 통해 우주관을 전하는 게 인상적인데요. 문명의 탄생과 천부경,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천자문을 보면 ‘하늘 천天, 땅 지地’로 시작을 하죠. 문자를 배울 때 하늘과 땅을 아는 것부터 출발합니다. 아이가 말을 배울 때 엄마, 아빠를 처음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태고 시대에 인류 문명을 처음 열었던 우리 조상들은 하늘과 땅을 만유 생명의 근원인 아버지, 어머니로 정확히 인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양의 근원으로 ‘1’이라고 했고 땅을 음의 근원으로 ‘2’라고 했는데요. 이런 음양에 대한 문화는 바로 『천부경天符經』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리고 천부경의 수를 시공간에 배치하면서 하도河圖와 낙서洛書가 나왔고, 여기서부터 문명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하도는 우주 창조의 설계도이고, 낙서는 문명이 성장 발전하는 생존 법칙의 설계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놀랍습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대중의 입장에서 뭔가 옛날이야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분명히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가 만들어져 가는 것일 텐데, 천부경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그렇게 생각 하실 수 있겠습니다. 바로 말씀드리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첨단 문명의 근간, 그러니까 0과 1의 디지털 이진법 체계도는 전부 천부경의 음양 법칙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꼭 아시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모두 천부경과 하도⋅낙서를 만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이 천부경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겁니다. 끝으로, 천부경은 우주를 이해하고 천지의 자녀인 인간과 문명, 그리고 인간의 탄생과 귀결점까지 알 수 있는 인류 최초의 경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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